2024-V30: 휴가 마지막 주를 열심히 즐겼다.

쨍하게 맑던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쏟아졌다. 다행히 카페에 앉아서 이미 커피를 마시며 노트북을 하고 있던 내게는 쏴 내리는 비가 정말 시원했다. 
 
오늘은 잠을 10시간 정도 잔 것 같다. 늦잠 자고 천천히 시작한 하루. 
 
몸이 피곤하고 무거워서 계획했던 오후 크로스핏은 일찌감치 취소했고 남편과 조용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집에서 보낸 3주의 휴가의 끝이 다가온다. 행복한 순간들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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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고양이도 개도 참 많다. 몇 주 전 새로 등장한 고양이 Terry. 확신에 차 있는 저 눈빛과 발짓이 너무 귀여워!!
 

 
 
 
 
 
 
카페에서 시작한 아침들. 최근 오랜만에 다시 휴먼 디자인 리포트를 확인했다. 너무나 들어맞는 것들이 많아서 또 새로웠다.
 

 
 
 
 
 
운동기록. 확실히 몸이 탄탄해져가고 있는 게 사진으로 보여진다.
 

 



 
 
 
 
집에서 먹은 것들. 체리를 샀는데 남편은 체리를 하나도 안 먹어서 약 400-500그람 정도의 체리를 나 혼자 며칠 동안 나눠서 먹어치웠음. 남편이랑 영화관에서 다른 간식 말고 트윅스 하나를 사서 한쪽씩 나눠먹었다. 와.. 트윅스, 얼마만에 먹어보는지. 호주에서 참 많이 먹었는데.
 

 
 


 
 
 
 
스웨덴어 공부하는 나의 일상. 순조롭게 매일 조금씩 욕심 내지 않고 꾸준히 하려고 하고 있다. 소설책은 거의 다 읽어간다. 이제 마지막 50페이지 정도 남았음. 아 행복해! 뿌듯해. 공부할 땐 괴로운데 하고 나면 그렇게 보람찰 수가 없다. 신문도 술술 (모르는 단어는 기록도 하고 때때로 넘겨도 가며) 읽는다.
 

 
 
 
 
 
 
 
남편이랑 몇 년 째, 매년 한 번씩 방문해주는 브런치 클럽. 작년에는 연말에 갔는데 올해는 다시 여름에 갔다. 저 블루베리 팬케이크가 정말 대박이었음.
 

 
 
 
 
 
 
크로스핏 수업 후 남편이랑 집 근처 Tre bröder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날 클핏 두 세션을 해서 완전 허겁지겁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ㅠ.ㅠ
 

 
 
 
 
 
 

 
 
 
남편이랑 Insidan Ut 2 영화 보기 전 먹었던 점심. 오랜만에 라멘!

 


 
최근에 구입한 것들. 시어머님이 생일 선물로 상품권을 주셔서 그걸로 새 스포츠 브라를 구입했다. 감사하다고 문자도 보내드렸음.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깜짝 놀란 나이키 코르테즈, 그리고 회사에 가져가서 쓸 Hydro Flask 텀블러 머그.
 

 
 
 
 
 
 
 
새롭게 주문한 것들! 남편 생일은 10월이지만 그때는 풋볼 시즌이 끝나기에 생일 몇 달 전 미리 선물을 주문해줬다. 나는 짐샤크에서 양말이랑 스포츠 브라를 몇 개 더 구입했다. 
 

 
 
Prepaving my future desires.. 행복해. 
 

 
 
 
 
 
 
 
마무리는 법륜스님 행복학교 카톡에서 마음에 남아 저장한 글귀. 휴가 기간동안 행복학교 마음편 수료 완료! 나 참 멋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