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V31: 솔직히 너무나 일 하기 싫었던 휴가 후 일상

법륜 스님의 말씀을 듣다보면 자주 생각하고 깨우치는 부분이 내가 스스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환상이다.

 

나는 나를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의 나를 이상적인 내 모습과 비교해서 좌절하고 실망하고 자책한다. 

 

그런 나를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린다.

 

마음 공부 여정을 시작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그런 나를 알아차린다.

 

원래 내가 가지고 태어난 기질, 성격을 조금씩 더 수용하는 자세로 바뀌어가고 있다. 

 

누구나 긴 휴가를 다녀오면 회사로 복귀하는 게 싫다고 느낄테지. 아주 당연한 감정이고 생각인데도 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괜히 못마땅하다.

 

이런 나를 그대로 바라보며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런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준다.

 

일하고 싶지 않고, 적게 일하고 돈은 많이 벌고,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나. 이런 나도 괜찮다. 

 

이대로 참 괜찮다. 행복하다.

 

내 삶에 걱정거리가 얼마나 없으면, 내 삶이 얼마나 평온하면 정말 사소하디 사소한 것으로 밤잠을 설칠까. 

 

참 평온한 인생에 감사합니다.

 

 

 

이번주 집에서 먹은 음식들 😝

 

 

 

 

 

이번주 쇼핑한 것들. 버츠비 틴티드 립밤이 맘에 쏙 들었고, 다가오는 남편 생일 선물을 미리 줬으며, 다가오는 가을 운동을 위한 물품도 구매했다. 가을 운동이 정말 기다려지잖아!

 

 

 

 

남편이랑 보낸 행복한 시간들 😍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 회사로 복귀하기 너무나 싫었던 월요일.. 남편이랑 산책하고 달달한 케이크 먹으면서 기분 전환 완료. 또 사진은 없지만 지난 토요일에는 4살을 맞이한 조카를 축하하며 시댁 식구들과 보냈음. 삼촌 이모 역할 착실히 수행하고 돌아왔다.

 

 

 

 

 

 

 

 

 

내가 사랑하는 아침 순간들. Musselstranden 거의 다 읽었다. 20페이지 정도 남았음!

 

 

 

 

 

 

 

 

운동 사진. 일요일날 다시 메가포머 수업에 출석했고, 월요일 전신 근육통에 끙끙 댔다.

 

 

 

 

 

 

 

 

 

 

언제나 아름다운 스톡홀름. 스톡홀름 시민이라 매일 행복하고 감사해 😘

 

 

 

 

 

 

 

 

 

행복학교 다음 과정인 관계편 신청 완료. 다음번에 구입할 책도 꼼꼼히 리서치했고.. 이것저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보며 계획하며 보내는 행복한 순간들 ❤️

 

 

 

 

 

 

이번주도 무탈하게 감사하게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