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V28: 남편과 함께 놀고 먹었던 휴가 첫 주

긴긴 3-4주의 여름 휴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동료들과 회사 근처 타이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점심. 정말 괜찮았어! 식단 조절 중이라 밥은 딱 두 forkful 먹었다. 하하.

 
 
 
 

 

 

 

 

지난 목요일, 퇴근 후 남편이랑 Belgobaren에서 데이트. 그렇게 홍합이 먹고 싶어서 원래 예약했던 이탈리안 피자집은 예약 취소하고, 벨고바렌으로 갔다. 남편은 물프릿, 나는 seafood soup을 시켰다. 배드보이즈 3 영화 보면서 깔깔 웃다가 행복함 가득 채워서 집으로 왔던 날.

 

 
 
 
 
 

이번주 운동 기록. 메가포머 수업 2회차 들었고, 크로스핏 수업도 잘 들었다. 데드리프트 최대 82.5kg까지 들었당, 레벨업! 헤헤. 외식하고 난 이후에는 오랜만에 천국의 계단도 30분 타서 수분을 쫙 뺐다.

 

 

매일, 매 순간 식단을 기록하고 있는 요즘. 휴가 기간에 나는 스웨덴어 공부를 한다. 헤헤.
 

 

 

휴가의 시작은 Elite Hotel Vana Spa에서. 원래 가는 카페는 여름 휴무라서 다른 곳에 가서 루틴대로 오트 카푸치노 한 잔 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스파에서 세 시간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그렇게 운동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점심은 재작년? 바나 스파 왔을 때 갔던 피자리아. 과식하지 않게 조심하며 적당히 먹었고, 남편도 나도 너무 배가 불러서 저녁 안 먹고 잤음. ㅎㅎ

 

 

 

 

 

 

 

열심히 클핏하고 남편이랑 집에 가는데, 밖에서 다들 맥주 한 잔 하며 앉아 있는 사람들의 유혹에 못 이겨 핀쵸스 들렀다. 팝콘은 남편에게 싹 다 넘기고 (그러고보니 나는 정말 하나도 안 먹었음) 달콤새콤 칵테일 두 잔 시켜서 잘 마시고 집으로 왔다.

 

 

 

 

 

 

작년 10월 남편 생일날 남편의 형네 부부로부터 받은 기프트 카드를 이제서야 썼다. 그랜드호텔 소속 Matbaren은 워낙 고가의 레스토랑이라 기프트 카드 쓰고도 팁 포함 800kr 넘게 추가 결제를 했다. 하하. 가장 비싸게 먹었던 런치! 음식은 굿굿, 스카겐 토스트 빼고 다 괜찮았음. 식단 조절 중이라서 양은 적게 먹고 요것저것 맛만 봤다.

 

법륜 스님과 함께 하는 행복학교 마음편, 2주차 수강 완료. 참가자님들과 즐겁게 하고 있음.

 

 
 
 
 
 
 

 

또 신나는 일들을 생각하며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9월에 남편이랑 호텔 조식 먹으러 가려고 예약했고, 갑자기 내년에 오랜만에 한국에 가볼까 싶어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 한국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 갈려니까 국적 상실 신고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젠 정말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