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V16: 질질 끄는 듯한 지연이 있는 것도 업무 중 하나

우주가 내 진심을 시험이라도 하듯 행복했던 지난주와는 정반대로 이번주는 기분의 출렁거림이 심했다.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들에 짜증이 올라왔고 그 마음을 지켜보면서도 그 마음이 쉽사리 가시지 않아서 수행은 해도 해도 끝이 없구나 겸손해진다. 업무에 관한 답답함과 욕심은 혼자 사우나를 들락날락하면서 풀었지만 몸과 마음이 피곤해서 남편과 다투면 참으로 힘들다.

 

그럼에도 법륜 스님의 말씀을 들으며 생각하기를, 우리는 도대체 얼마나 다툴 게 없으면 이런 사소한 것 가지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다투는 것인가, 참으로 행복한 삶이구나. 감사하게 된다. 99.99% 행복한 관계를 누리다보니 잠깐 그렇게 살짝 주파수가 어긋나는 것이 아주 심각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 뿐. 어쨌든 그렇게 남편과의 소소하고도 사소한 다툼을 제외하면 짜증이 난 순간에는 그저 마음을 관찰하고 혼자서 해결한다. 밖으로 표현해봤자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인해서 더 짜증날 일들이 쏟아질 것이기 때문에 그저 다른 일을 하거나 주의를 환기시켜버린다.

 

어깨 부상도 회복이 더뎌서 짜증이 났고, 사소한 것에 예민하게 반응을 했던 이번주. 언제나 이렇게 wanted와 unwanted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우주가 팽창하는 것이기 때문에 뭐 당연하고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확실히 운기가 바뀌고 있을 때 나타나는 징조들을 경험하고 있다. 남편도, 나도 - 둘 다 경험하고 있다는 점. 

 

 

 

 

 

이 즉문즉설 에피소드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달을 점이 많다. 질문자님에게 정말로 감사한다. 행복은 괴로움이 없는 것이고 그렇기에 지금 나는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인바디 결과에 자극 받아서 꾸준히 식단 기록하려고 어플을 다운 받았다. 오늘부터 기록 시작. 몸무게도 재야 되는데.

 

 

 

 

 

이러니까 살이 안 빠지는 거였다. 다음주부터는 고구마로 탄수 섭취하기.

 

 

 

 

 

 

 

 

일이 좀 잠잠해지는 여름, 그리고 여름 휴가 때 뭘 배워볼까 벌써부터 기웃기웃.

 

Functional Training Anatomy Online Course

 

 

 

 
 
 
오피스에 일하러 출근하던 날 풍경. 오피스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점심 먹고 매번 산책한다.

 
 
 
 

 

크로스핏 수업 두 시간 듣고 남편이랑 아주 늦은 저녁. 남편이 피자 먹자는데 꼬셔서 고기 먹었다.

 
 
 
 

 

내년 2월 휴가 계획 중

 
 
 
 

 

 

주말에 하는 밀프렙

 
 
 
 

 

왕창 주문해서 마음에 꼭 드는 청자켓 하나 남기고 보냈고, 나이키랑 언더아머 탑 득템. 운동 동기부여는 역시 새 옷으로.

 
 
 

 

 

이번주 사먹은 간식들, 건강 제품들. 손바닥 굳은 살 관리하려고 돌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