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V13: 모든 소원이 이뤄졌다.

부활절 연휴다. 내가 올해 바랐던 소원들, 그리고 예전부터 바래왔던 소원들이 쉽게 이뤄지고 있어서 나는 새로운 소원을 찾고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머리로만 이해한 게 아니라 내 경험으로 체험하고 믿게 되니 인생이 쉽게 풀린다. 어려운 게 없고 마음이 가볍다. 법륜 스님의 인생을 가볍게 살라는 조언까지 제대로 적용하고 나니.. 인생에 괴로움이 없다. 

 

5월 30일까지라고 주문했는데 이미 새로운 회사에서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사람들과 일을 시작하게 됐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스웨덴어를 더 잘 하는 수준이 되었으며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좋은 사람들과 크로스핏 박스에서 행복하게 트레이닝을 계속하고 있다. 이미 진행 중인 코칭 클라이언트의 만족도도 높고, 새롭게 클라이언트 한 명이 생겼다. 억지로 애쓰지 않고 힘을 빼고 인생을 가볍게 사니까 내가 주문한 모든 것이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 

 

새로운 회사에서 가장 좋은 것은 겉치레가 없다는 것. 정말 마음이 편하다. 크로스핏 박스도 마찬가지다. 겉모습에 치중하고 보여주기 식으로 삐까뻔쩍한 게 전혀 없고 푸근하고 편하고 안정감이 있다. 아무 옷이나 입고 가도 괜찮고, 경쟁이나 스트레스가 없으며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아서 동기부여도 되고 (나도 저렇게 늙어가야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 다들 친절친절 하시다. 덕분에 스웨덴어 실력도 쑥쑥 는다. 이렇게 빨리 스웨덴어로 스웨덴인들과 매일 일상 대화를 하게 될 줄이야.

 

물론 우주의 풍요로움도 누리고 있고, 우주에서 주는 신호도 착착 잘 알아채고 있다. 보고 싶었던 La Traviata 공연을 내가 가능한 시각에 마지막 남은 A zone 좌석도 득템했다. 행복해. 기대 돼. 똑같이 보고 싶었던 백조의 호수는 시간도 안 맞고 티켓도 없어서 내 것이 아니구나 하고 흘려보내줬다.

 

새로운 소원은 아무래도 운동이다. 무에타이와 클라이밍 (bouldering)을 즐기는 동료들에게 좀 자극을 받아서 시도해볼까 싶기도 하고, 크로스핏 외에도 필라테스, 요가, 줌바 클래스도 계속 듣고 있다. 등산도 좀 관심이 있고 하다가 관둔 수영과 테니스도 다시 픽업해볼까 싶기도 하다. 지구에서 육체를 가지고 사는 즐거움을 최대한 누려야지. 😆❤️

 

 

요즘 쇼핑은 운동 관련한 것들 뿐이다. 그리고 회사에 입고 다닐 편한 옷.

 

 

 

 

 

Soon Birmingham. Soon Aston Villa. 🥳 💕 처음 라이브로 보게 될 EPL 경기. 그리고 버밍햄에서도 역시 운동할 거 계획 중!

 

서서히 아이스라테 개시 중. 부활절 기념 레몬 파운드 케이크 샀다.

 

가장 소중하게 잘 쓴 26kr. Pressbyran에 이렇게 티 셀렉션이 좋을 줄이야! 편리함과 저렴함에 감사합니다.

 

 

 

 

 

오래된 일. 내 전문 분야. 새로운 곳에서 시작. Queen of Facebook is back. 😝

 

 

 

과거와 현재

 
 

 

 

점심 시간이 지나서 끝난 미팅 덕분에 오랜만에 혼자 점심 @ Klang Market.

 
 

 
 

크로스핏 박스에서 Level Method assessment 주간이었다. 세 개 다 끝냈음!

 

 
 

 

 

 

남편이랑 트레이닝 끝나고 건강한 점심 @ Holy Greens.

 
 
 
 

남편이랑 Centralbadet 스파 데이트. 가성비 좋았던 클래식한 스파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