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V24: Prepaving the future 💕

안전하고 평온하고 행복한 내 세상.

 

한 번도 내가 뮤직 소프트웨어 스튜디오에서 일할 거라는 것은 상상도 못 해봤다. 근데 알고보니 이게 내가 잊고 있던 주문이 이뤄진 결과였다는 것. 작년 말에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이랑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이렇게 실현될 줄이야. 대박. 더군다나 완벽한 믹스다. 내가 함께 일하기 좋아하는 개발자들도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이래서 재미가 있다. 내가 주문한 게 어떻게 실현이 될지 정확하게 모르니까 그런 서프라이즈가 있다.

 

이번주에는 또 재미난 일들이 참 많았다. 감사하게도 식기 세척기를 고칠 수 있었고, 그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함으로 돈을 더 순환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를 끌어당기게 됐다.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스웨덴 국민이 된 이후 처음으로 투표도 해봤는데 그또한 새로운 경험이라 재밌었다. 새롭게 알게 된 친구들과 행복하게 새로운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피자를 먹기도 했고, 우연히 동네 친구를 사귀기도 했다. 내 주문들이 하나하나 이뤄지는 중.. 

 

 

 

 

지난 목요일, 네셔널 데이에는 당연히 클핏 트레이닝을 했고, 달달한 카다멈 케이크를 먹었다. 

 

 

 

 

운동기록. 지난 금요일은 오랜만에 줌바 클래스 - 너무 격하게 안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막상 수업에 들어가니 줌바쌤이 너무 에너지가 넘쳐서 나도 모르게 흥이 올라서 미친듯이 흔들어 재꼈다. 바로 다음날은 rest day. 화요일에는 데드리프트 테스트를 했고, 코치가 가르쳐준 mixed grip으로 personal best인 67.5kg 달성! 틈틈이 SATS 가서 여전히 왼쪽 어깨를 위해 rehab도 한다. 

 

 

 

 
남편이랑 토스트 manifest 해서 먹고, 남편은 축구하러, 나는 혼자 카페에 남아서 책을 읽었다. 행복한 일상에 감사해 🙏 이번주도 언제나처럼 ICA에서 groceries를 배달 받아서 밀프렙을 했다. 어떤 것은 바뀌는 것, 새로운 경험이 좋고 또 어떤 것은 익숙한 것이 좋다. 균형잡힌 삶은 참으로 행복하다.

 

토요일 저녁에는 남편이 심심하다, 맥주 한 잔 마시고 싶다고 해서 동네 브라세리 방문. 둘이서 사니까 이렇게 좋다. 신선한 파스타가 일품이어서 다시 또 오기로 약속했고, 어제는 기다리고 기다렸던 영화 데이트를 했다. Katten Gustaf를 보면서 감동 받아서 우리 둘 다 눈물 쏙 뺌. 저녁으로는 언제나 그렇듯 Oleary에서 치킨 윙즈!

 

 

 
 

월요일 퇴근 후, 회사 동료가 다니는 도장에서 무료로 무에타이 수업을 들었다. 점심은 맛있는 shawarma biriyani 였고, 무에타이 수업 후 저녁은 남편과 만두를 먹었다. 언제나 새로운 경험은 재밌다! 덕분에 내 세상이 더 넓어졌다. 가라테도 주짓수도 언젠가 시도해봐야지. 끌어당기는 중..

 

올해 초에 접수했던 UHR bedömning 결과를 받았다. 호주와 덴마크에서 얻은 학석사 degree를 스웨덴에서 인증 완료! 👍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새로운 걱정이나 불평거리를 찾는 대신에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기로 결정했고, 쓰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해서, 집필을 위한 마음에 쏙 드는 빨간색 공책을 구입했다. 그리고 약 한 달 간의 치열하고도 치열한 고민 끝에 코칭해서 받은 돈으로 신발 두 켤레를 주문했다. 이전에 두 번이나 주문을 했다가 취소했는데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러니까 마음이 편하고 설렌다. 룰루레몬 써머 세일 이메일에 혹해서 늦여름 겸 가을 용으로 미리 스웨터도 하나 장만했다. 쇼핑도 소중하고 행복한 지구에서의 경험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