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1-04.02. Malmö. 성(castle)에서 열린 생일파티에 다녀왔다.

5일의 합숙 리더십 트레이닝을 통해 만난 친구 (나이로 따지면 굉장히 언니!)가 50번째 생일 파티를 말뫼 근교의 어느 고성에서 하는데, last minute guests로 남편과 나를 초대해 줘서 짧게 말뫼에 다녀왔다. 

 

휴가를 내지 않고, 금요일에 말뫼에 도착해서 회사 일을 마무리하고 남편이랑 둘이서 근사한 저녁을 먹었다. Quan이라는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이었는데 정말이지 말도 안 되게 모든 디시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다! 타파스 식으로 서빙돼서 여섯 개의 메뉴를 주문했는데 하나도 꽝이 없다는 게 말이 안 될 정도. 남편이 주문한 타이 퓨전 칵테일도 어찌나 맛있었는지 한 잔을 더 시켜서 다음날 숙취로 고생 좀 했다.

 

토요일 생일 파티를 한 곳은 Bjärsjölagårds Slott이라는 1700-1800년대에 지어진 성. 생일을 맞은 친구의 남편분이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계획을 하셔서 레이저 클레이 사격과 방탈출 게임 비슷한 미스터리 퀴즈 게임도 했다. 이런 성에서 서빙하는 음식은 참 맛있다. 여기도 마찬가지였고. 일요일에는 코펜하겐 사는 친한 친구네 커플을 말뫼로 불러서 브런치도 같이 했다.

 

평소와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과 북적이며 보낸 주말이었기에, 색다른 경험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급작스러운 여행에 나름 큰돈을 턱 하고 쓸 수 있는 풍요로움에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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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ths, @ Malmo downtown.

 

 

 

@ Bjärsjölagårds Slott.

 

 

 

@ Quan, Elite Hotel Esplanade. 

 

 

 

@ Elite Hotel Esplanade, Malmo.

 

 

@ Elite Hotel Esplanade, Malmo.

 

 

 

1박은 말뫼 시내에서, 1박은 생일 파티가 열리는 성에서 했는데 아마 한 50만원 정도 쓴 것으로 기억한다. 풍요로움과 좋은 인연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