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1-14. Amsterdam. 끌어당김의 법칙 워크샵 다녀옴!

올해 5월, 몇 년 만에 찾은 암스테르담. 지난번에는 쿠바에서 알게 된 더치 친구, 그리고 코펜하겐에서 같이 공부했던 스페니시 커플 둘과 각각 따로 만나서 시간을 보냈더랬다. 지금은 세 명 모두와 연락이 끊겼지만.
 
이번에 암스테르담은 혼자 방문했다. 벼르고 벼르던 Esther & Abraham Hicks의 끌어당김의 법칙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서. 이틀 워크숍이었는데 하루 반나절 참석하고 나왔다. 에스더 님을 가까이서 본 건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에너지를 느끼는 것도 즐거웠지만 그날 암스테르담 날씨가 워낙 좋았어서 나는 더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했다.
 
익숙하게 혼자 암스테르담을 뽈뽈 거리며 돌아다녔고, 카페를 찾아다녔고 사진을 찍었다.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한참이나 sunbathing도 했고 생각보다 좋았던 호텔에서는 매일 운동을 했다. 사진을 보며 기억을 떠올려보는데 참 행복하다. 마법 같은 시간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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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 하루를 제외하고는 날이 너무너무너무나도 좋았다. 암스테르담의 햇살을 만끽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Amsterdam.

 
 
 
 
혼자서 여행할 때는 맛집을 찾기보다는 카페를 찾는다. 사진 속 한 카페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친절하게 대화를 주고받았고 (다 단골인 듯한 느낌), 나한테도 친절하게 말을 걸어줬다. 당시 크로스핏 트레이너 코스를 준비하던 때라 크로스핏 책도 챙겨가서 공부도 했었다. 카페 몇 군데에서 커피빈도 사서 돌아왔는데 지금은 다 마셨지만!

 
 
 
 
 
있을 것 다 있던 호텔 짐. 정말 좋았다! 매일 운동했음.

 
 
 
 
 
스튜디오 호텔이어서 직접 조리도 가능하게 모든 게 있던 호텔. 차와 커피 종류가 다양해서 특히 좋았다. 사실 이 호텔 말고 저렴한 호텔을 예약해뒀는데 여행 바로 며칠 전 일방적으로 취소를 당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눈여겨봤던 이곳을 예약했고, 후회는 없다. 정말 만족스러웠던 스테이. 

@ Hotel BOAT & CO.

 
 

 
 
 
호텔에 사우나가 있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이렇게 선베드에 누워서 바깥 경치도 감상했다. 행복했어!

@ Hotel BOAT & CO.

 
 
 
 
 
혼자서 여행할 때 식사는 주로 간단하게 하는 편이다. 나가기 귀찮을 땐 우버잇츠 딜리버리나 테이크아웃을 해서 호텔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 돌아오는 공항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미트파이를 먹었다. 

 
 
 
 
 
혼자 지낸 호텔에 약 120만 원을 썼다. 풍요로움을 즐기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